위쳐 : 블러드 오리진은 넷플릭스에서 2022년 12월 개봉한 판타지 드라마로 미국에서 만들어졌습니다. 넷플릭스의 <위쳐>의 프리퀄, 즉, 위쳐라는 드라마의 시대 상보다 훨씬 이전의 이야기로, 총 4편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본편인 <위쳐>가 왜 그렇게 흘러가는지 설명하는 내용으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더 위쳐 : 블러드 오리진 The Witcher : Blood origin 줄거리
더 위쳐 : 블러드 오리진은 게롤드가 존재하던 때보다 1,200년이나 더 전의 이야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 시기는 엘프의 황금기로 진트레아 왕국에서는 알비티르 왕이 새롭게 등극하는 해이죠. 당시 이 세계는 여러 엘프족들이 자신들이 세력을 과시하던 시기 었습니다. 어떤 부족은 자신의 영역을 지키기 위해, 어떤 부족은 자신의 영역을 넓히기 위해 계속적인 전쟁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전쟁 속에서 기아와 기근은 백성들을 궁핍으로 몰아갔고, 새로 등극한 진트레아 왕국의 알비티르 왕은 평화 협정을 위해 프리시야와 머웬 왕족을 초대합니다. 알비트르 왕은 평화를 위해 여동생 머윈을 프리시야의 왕과 혼인시키고, 광산을 머웬 왕에게 넘기려는 협정을 준비하죠.
그러나 그의 곁에 있는 사람들은 생각이 달랐습니다. 그의 충성스러운 기사와 마법사는 평화 회담에 반대하고 있었고, 심지어 그의 여동생 머윈 마저도 정략결혼을 원치 않고 자신은 여기서 끝날 인재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죠. 뿐만 아니라 자신의 근위대로 일하고 있는 맹견족의 돌심장 피얄에게 마음이 가 있어 피얄과 하룻밤을 보내다 걸리기도 합니다.
머윈과의 하룻밤을 계기로 돌심장 피얄은 맹견족에서 추방되어 전국을 떠돕니다. 추방된 돌심장 피얄과 다르게 머웬의 호위대를 떠나, 음유시인으로 이곳저곳을 방랑하고 있는 까마귀족 에일라. 단순한 음유시인이라고 하기엔, 자신의 악기에 단검을 숨기고 다니며 약한 자를 괴롭히는 무리들을 혼내주기도 합니다. 그렇게 떠돌던 어느 날, 예지력을 가진 소녀가 곤경에 빠진 것을 알게 되고 구해주다 소란을 일으켜 감옥에 수감되고, 감옥에서 돌심장 피얄을 만납니다. 피얄은 보석으로, 에일라는 탈옥으로 감옥을 빠져나오고, 평화 협정을 반대하는 반란분자들이 자신의 부족을 죽이려는 계획을 알게 됩니다. 맹견족과 까마귀족은 서로의 가족을 죽인 원수이지만 복수를 위해 힘을 합치고, 결국 에일라와 피얄은 유령족의 마지막 생존자이자 에일라의 검술 스승인 스키안을 찾아 갑니다.
평화협정의 날은 속절없이 다가왔습니다. 마법사 밸러는 다른 세계에서 날아다니는 괴물을 불러와 협정을 위해 모인 부족들을 모두 죽이고, 머윈은 차기 왕으로 추대되었지만 마법사의 수족 아래 허울뿐인 왕이 되었습니다. 이에 머윈은 군부와 손잡고 마법사를 밀어내고 다른 세계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죠.
다양한 시련과 고난을 겪으며 에일라, 피얄, 스키안의 연대는 강해지고, 죽음의 형제 칼란에 이어 마법사 자카레와 신드릴을 만나게 됩니다. 이후 드워프족 멜도프까지 합세하여 7인의 영웅이 조직된 '피의 원정대'가 완성되고, 피얄은 마법사 밸러가 불러낸 거대한 괴물을 상대하기 위해 자진해서 '위쳐'가 되기 위한 고통을 감내합니다.
위쳐 : 블러드 오리진, 원작 '위쳐' 안봐도 될까?
넷플릭스가 공개한 드라마 위쳐 블러드 오리진은 '스키안'을 연기한 양자경이 출현하여 많은 관심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이 드라마의 제목은 '마법사 : 피의 기원'으로 풀이되기도 하는데요. 에일라와 피얄, 스키안 등은 허울뿐인 황제가 된 머윈과 마법사 밸러를 처단하기 위해 목숨을 건 여정을 시작하죠.
블러드 오리진은 안제이 사프콥스키의 소설 '위쳐'를 각색한 내용으로 미국 드라마 '위쳐'의 과거를 다루는 내용입니다. 따라서 위쳐를 전혀 보지 않은 사람들도 충분히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되어 있어 전작을 보지 않은 분들이라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위쳐 : 블러드 오리진 총평
많은 분들이 블러드 오리진에 대해 혹평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이야기 내용이 짧기 때문에 캐릭터들의 매력을 다 보여주지 못한 점, 전개를 빠르게 이어가기 위해 드라마 내용이 혼란스러운 점, 특히 주인공으로 나오는 에일라가 음유시인으로 그렇게 유명했는지, 지나가는 사람마다 "We are the black rose~" 노래를 흥얼거리는 점이 당혹스러웠는데요. 특히 판타지 액션이 배경임에도 불구하고 액션에서는 크게 실감이 없었다거나, 초반에는 괴물이 위압감이 컸는데 가면 갈 수록 전투씬이 없어지다거나 하는 내용이 어설펐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테일한 배경 묘사는 주목할 만 했으며 킬링타임용으로는 추천할 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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